Rocket to Mars 더 이상 정말이지 버틸 수가 없다.... 2010/10/07 23:10 by BeN_M

e스포츠 저작권쟁점과 해결방안 공개토론회 보도를 보고 <= 초록불님 블로그에 있는 정리된 글


자세하게 정리된 내용은 윗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스포츠, 스타판에 관심과 애정이 있으신 분들은 다소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열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읽다가 열이 뻗쳐서 멈췄다가 다시 읽었던지라.
잠시 밑에 반말이 나갈 예정입니다. 읽으시는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입니다만..



아오 빡쳐

저 교수란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자체 검열 후 삭제)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어이가 없다, 어이가.

간도 어쩌구 저쩌구 씨부렁거릴때도 참 눈과 귀를 의심했었지만
저딴 내용을 법안이랍시고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참 이해가 안되는 일이고
저런 말이 오가는게 토론회랍시고 열리고 앉아있으니 정말이지 버틸 수가 없다...


하기야 저 사람들이 멍청해서 저러겠는가
저 사람들에게 이 놀이문화에 대한 애정이 없는 거고 앞날을 위한 큰 그림을 바라볼 이유 자체가 없는 거겠지.
지금까지 해먹던거 댓가를 치루라고 하니까 그거 싫어서 저러는 거 아닌가.

그래 뭐 그 작자들이야 되는 데까지 어거지로 해먹다가
칼자루 쥔 쪽에서 정말 칼뽑고 덤벼들면 그동안 챙겨먹은 거 들고 튀면 그만일지도 모르지
그럼 남은 사람들은 다 뭐가 되는거냐

대충 98~99년부터 지금 2010년에 이르는 10년의 기간이 그리 짧지는 않을텐데
그동안 이 판을 만들고 키워왔던 사람들이 이 판에 쏟아부은 노력이 얼마이고
뭔 티비로 게임을 보냐는 말과 게임 하는 것도 아니고 보는게 뭐가 그리 재미있냐는 가족, 친구들의 물음에도
집에서 티비 켜놓고 보면서 즐겨왔던 사람들은 또 뭐냔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 중에 하나인 저작권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한 영역에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한 일을 한 방에 긴 긴 꿈으로 보내버리고
그 판을 보고 즐기며 아껴왔던 사람들의 어이도 멀리멀리 보내버리고...
버틸 수가 없다.


물론 그 치들에겐 기껏해야 얘들 게임일 것이고 먹다 뱉어도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인정한다.
아직 2급 취미로 취급받는 현실을 딱히 부정할 생각도 없다.
사람들이 '이게 뭐 볼게 있다고'라고 하면서 그렇게 망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근데 누가 뭐 잘 봐달랬냐. 왜 아예 홀라당 다 말아먹으려고 하냔 말이다.
그것도 저작권 문제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주장으로 자신들의 수준과 한계, 인식을 대놓고 드러내면서
시장경제국가에서 말이 안되는 걸로 이 판을 말아먹으려고 하냔 말이다.
지들은 이 판을 위해서 그런다고 짖어대지만 지들 빼고 다 어떻게 돌아가는게 정상인지 아는 마당에..

국회의원과 문광부가 주최하고 컨텐츠진흥원과 저작권위원회가 주관했다는 토론회에서
대학 교수와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저런 망발의 하모니를 만들어냈으니
안그래도 가시밭길인데 이제 촉도로 변하는 것도 그리 멀진 않았나 보다.

그래도 아직 원만한 해결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
최소한의 상식선도 이젠 걷어치울 모양이니 나도 이제 희망을 걷어치워야 할 모양이다.


뭐 한바탕 지각변동이 일어난 이후에 다시 판이 살아날 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힘들게 이 판이 만들어지고 커지고 유지해왔는지 생각해보면 불안하다.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거고 이렇게 열내봐야 부질없는 일인거 뻔히 알지만
참 한순간에 뻗쳐오르는 울화는 어떻게 할 수가 없나보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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