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엔 20% 정도는 꾸준히 먹어주는 IE6)
개인적으론 조금 놀랬다. IE6이 5위까지 떨어지다니...
4월에 브라우저에 대한 글을 썼었을 때는 IE6이 지금의 IE8보다 더한 점유율(50~60% 이상)을 차지했었는데
한 6개월 만에 큰 변화이다.
그 큰 변화의 이유를 꼽자면 대형 포탈 사이트(네X버를 위시한)의 IE6 안쓰기 운동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서 대형 포털 사이트의 일반인에 대한 파급력을 다시끔 확인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다)
그래도 아직 쓰는 사람들은 또 꾸준히 쓴다.
이 블로그에 평소에 한 20% 정도 분들이 IE6를 쓰시는데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들의 특징-컴터에 좀 관심있는 사람들이 흔히 관심가질 주제들-을 감안하면 여전히 IE6의 점유율은 낮지 않다고 봐야할 일이다.
물론 어짜피 브라우저는 도구일 뿐이고 하고 싶은거 할 수 있으면 그만인 일이긴 하다.
그러니 일반인의 입장에선 그렇게까지 심하게 열낼 필요는 없겠지만
웹표준이나 보안, 개발의 용이성이란 측면에선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본인이 잘 모르겠으면 잘 아는 사람들의 생각을 참조해야지. 근데 아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지 않겠냐 뭐 그런 이야기)
과연 언제쯤 IE6이 완전히 사라질지...궁금한 일이다.
P.S.2 크롬이 목록에 안보이다니...그러고보면 파폭이나 사파리는 꾸준히 보여도 크롬은 드물게 보인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크롬이 큰 비중은 차지하고 있지 않다는걸까
덧글
심지어 컴공과 실습실도 관리 안하는 데는 6를 깔아놓던데....관리자는 뭐하는건지 -_-;
저야 그런 사이트를 잘 안가니 상관없지만
좋지않은 액티브X가 떡칠되어있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답이 없으니....ㅠ
(쓸려면야 다 방법이 있지만 번거롭긴 하니까요. 물론 그 번거로운 경고가 안뜬다는 말은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문제를 인식을 못한다는 거니까 더 위험한 거지만)
문제는 그런 사이트가 아직도 많다는 것.
개발하고 유통하는 MS에서도 IE6좀 그만 쓰자고 한지 꽤 되었는데..빨리 바뀌어야죠.
(그래도 IE6으로 처음 접속하면 'MS가 말한다. 업글하셈'이란 페이지로 자동이동하는데...하긴 그러거나 말거나 이게 뭐냐며 다른 페이지로 바로 넘겨버릴 분들이 계시겠구나ㅠ)
사실 늦은거지만 그래도 이렇게 큰 무리없이 바뀌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IE6 는 공무원 (낮은 PC 사양)과 PC방(한번 설치한 버전을 계속 재설치)에서 주로 돌아갑니다. 이 2군데에 대대적 변화가 오지 않는한 일반적인 범위에서 최저 20%에서 더 떨어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파리와 크롬 UA는 모두 Safari/533.18.5 식으로 safari 가 들어갑니다. 크롬을 구분하려면 중간에 chrome 문자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Safari/534.xxx 는 크롬입니다.
크롬 UA : http://www.useragentstring.com/pages/Chrome/
사파리 UA : http://www.useragentstring.com/pages/Safari/
PC방이 특히...어지간한 피씨방은 거진 6을 쓰더라구요.
(하긴 PC방 입장에선 별로 관심이 안가는 일일테니까)
컴터가 다 바뀌어야 된다는 건데...
한 3~4년은 더 기다려봐야겠군요.
자신이 사용하면서 문제만 안일어난다면 관심을 가질이유도 없고요.
조금 다른 예지만 눈올땐(기온이 낮을땐) 스노우타이어가 최고입니다. 라고 말해봐야 일반인들은 왜? 그냥 타이어 타고 다녀도 지장없는데? 라고 말하는것과 비슷하달까요...
자신이 사용할때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면 잘 바꾸지 않죠.
이런 부분, 정치학(행정학)에서도 많이 고민하는 부분인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관료제가 가지는 의의라거나, 그 반대의 사례, 보완책 등등의 측면에서...)
그 많은 컴터들을 하나하나 IE8로 업뎃해주는 것도 PC방 입장에선 꽤나 귀찮은 일이고...
(PC방 입장에선 크게 필요한 일도 아니고)